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를 떠나 국가대표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울산 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10일 울산과 광주FC의 K리그1 경기에서 울산 팬들은 홍 감독을 향해 '피노키홍', '명청한 행보' 등의 비난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며 야유를 퍼부었다.
홍 감독은 울산 팬들의 반발에 대해 2014년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지도자의 부담을 내려놓고 싶었지만,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포항이 강원을 2대0으로 꺾고 선두로 올라섰으며 서울은 대전을 2대1로 꺾었다.
전북은 제주를 2대1로 누르고 1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