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2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박찬호의 결승 희생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9회 동점을 만든 김도영의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박찬호의 결승타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KBO 최초 400경기 선발 등판을 달성한 양현종에게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양현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기록을 축하했고, 불펜진의 활약에도 칭찬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