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자인 이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임 전 사단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이 확보됐다.
이 씨는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전직 해병대 출신 경호처 관계자, 변호사 A 씨 등과 함께 임 전 사단장과의 골프 모임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