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의 장영진(28)이 생애 첫 태백장사(80kg이하)에 등극하는 감격을 누렸다.
장영진은 10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장영진은 이번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장사 타이틀을 얻지 못했지만, 3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장영진은 16강부터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김윤수와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