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 3명이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 전 부지사의 재판에서 쌍방울 김성태 회장을 알았는지 여부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사적 수행비서였던 문모 씨는 쌍방울 그룹 법인카드 사용 사실을 부인했고, 수행기사였던 진모 씨는 이 전 부지사의 수행기사로 일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이 전 부지사의 형사 처벌을 막기 위해 거짓 증언을 했다고 보고 엄중히 처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