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는 김호중의 팬들이 대거 몰려 법정 앞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입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음주운전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는 배제했지만, 사고 후 도주와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김호중은 이날 재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인은 김호중이 사고 직후 술에 취해 당황하여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