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고 백선엽 장군의 4주기 추모식이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거행되었다.
6.
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한 다부동에서 열린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 정치인,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백 장군의 삶을 자유 대한민국의 산 역사라고 칭하며, 그의 결기와 투혼을 이어받아 적들이 다시는 이 땅을 넘보지 못하도록 강한 힘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는 아버지가 평생 전우들의 희생과 유족들의 아픔을 기억했으며, 조국 수호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