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본 공포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던 <링> 시리즈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과 <주온> 시리즈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최신작이 동시 개봉했지만, 두 영화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괴도>는 시미즈 다카시 감독 특유의 공포 분위기가 사라지고 난삽한 스토리텔링으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반면,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금지된 장난>은 배우 하시모토 칸나의 잘못된 캐스팅과 어이없는 결말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두 감독 모두 과거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