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폭우로 인한 반지하 주택 거주자 사망 사건 이후 LH가 약속한 '반지하 퇴출 사업'이 실제로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사업 시작 이후 단 한 건의 매입 실적도 없음을 확인했다.
LH는 사업비 증가로 인한 매도 신청인의 수익성 감소를 이유로 들었지만, 박 의원은 '정부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와 관계 기관에 하루빨리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