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남녀 세계랭킹 1위가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이변이 일어났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신네르는 최근 메드베데프와의 맞대결에서 5연승을 거두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고전하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3회전에서 탈락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네르를 꺾은 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지난해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가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도나 베키치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