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김효주, 양희영 등 한국 여자 골프 선수 18명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산악 지형에 익숙한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코스로,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통산 5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메이저 2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 우승으로 LPGA투어에 진출했으며,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려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 릴리아 부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JTBCGOLF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