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이 국회에서 화제다.
부패한 정치 권력을 응징하는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와 재벌과 유착된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의 권력 다툼을 그린 드라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드라마 속 인물 설정과 사건들이 실제 정치 현실을 반영했다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86세대는 ‘타락한 운동권’을 희화화한 데 불만을 표출했고, 젊은 세대는 기득권 세대에 대한 비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보수진영은 ‘쩌리’로 그려진 데 불만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정치 드라마라기보다는 복수극에 가깝다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