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3으로 패하며 탈락했습니다.
신네르는 3세트 도중 컨디션 난조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신네르는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합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인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가 4강에 진출하며 이탈리아 선수로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