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메드베데프가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 1위 야닉 시너를 꺾고 2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5세트 접전 끝에 6-7(7) 6-4 7-6(4) 2-6 6-3으로 승리하며 지난 호주오픈 결승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시너는 3세트 중반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았지만, 완벽한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붙게 됩니다.
알카라스는 8강에서 토미 폴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선수는 작년 준결승에서 맞붙었으며, 당시 알카라스가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