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채상병 순직 사건 책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시도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막고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말했으며, 임 전 사단장에게 별 3개를 달아주려 했다는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해명하며 "VIP라는 단어는 A 변호사가 먼저 썼고, 임성근 전 사단장은 알지도 못하고 구명운동 할 것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공수처는 이 녹취록을 입수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