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만 40세의 나이로 역대 토종 최고령 만루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형우는 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사 만루 상황에서 124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이번 만루홈런으로 최형우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홈런 100타점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최형우는 현재 78타점으로 타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3번째 타점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타점왕을 차지한다면 역대 최초 40대 타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최형우는 김도영, 나성범과 함께 강력한 KIA 타선의 중심을 이루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