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을 논의하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5차 회의가 10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4차 회의 이후 13일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협상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는 4차 회의에 이어 2차수 연속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양측 모두 협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합리적 수준의 분담', 미국은 '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분담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예상된다.
한국 측 대표는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분담 협상대표, 미국 측 대표는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각각 맡았으며,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 결과는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