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무기 현대화를 위해 중국에 파견된 고위 간부가 415억원의 비자금을 빼돌리고 도주했습니다.
이 돈은 김정은이 무기 현대화를 위해 조성한 1억 달러 비자금의 3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 간부는 중국에서 정밀 공작기계 등 군수 물자를 밀수하는 자금을 관리했으며, 북한군 보위국 소속으로 김정은 정권의 핵심 간부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러시아에 무기 공급을 위한 자금이었기에 북한 내부의 동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간부는 한국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국가정보원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