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vs. 원희룡, '총선 책임론' 불똥 튀었다! 2005년 외국인 투표권 법안까지 들춰내며 격돌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는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에게 총선 참패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한 후보는 원 후보에게 2005년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도입 법안 발의를 언급하며 '중국몽' 발언까지 거론하며 공격했다.
원 후보는 '제주도 중국 자본 투자 금지' 등으로 맞섰지만, 한 후보는 '당시 법무장관과 협의했다'는 원 후보의 주장에 대해 법무장관이 아니었던 시기임을 지적하며 반박했다.
나경원 후보는 '강남에 공천 줬으면 더 열심히 지원유세 했을 것'이라며 지역구 선거에 집중했던 이유를 설명했지만, 한 후보는 '8% 차이로 이길 줄 알았으면 지원유세 좀 할 걸'이라는 나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