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유람선이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포착됐다.
80m 길이의 유람선은 워터슬라이드와 50m 길이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김 위원장 일가와 외국 귀빈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위성사진에 포착된 유람선은 김 위원장의 별장 인근 해역을 운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원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달 2일에는 당 간부들과 주요 공장 및 기업소를 현지 지도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여름 휴가를 위해 유람선을 이용했거나, 휴가에 앞서 시범 운항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