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 요구를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히기 위해 특검을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특검 후보 추천권을 갖게 되면서 여야 간 정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국회의 재논의 과정에서 또 한 번의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