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KBO리그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이상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는 이대호의 기존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펠릭스 호세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최형우는 올 시즌 전반기 타율 0.
286, 73타점, 16홈런으로 맹활약했으며, 지난 6일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MVP를 차지했습니다.
최형우는 올 시즌 최고령 타점왕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