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대(對)러시아 제재 위반 혐의로 한국인 이동진씨에게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하며 한국 기업 및 개인들에게도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동진씨는 러시아 무기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기술을 이전하는 AK마이크로테크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이씨와 거래하는 모든 기관과 개인에게 '세컨더리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對)러시아 수출 통제와 금융 제재를 실시하며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미국의 강력한 대(對)러시아 제재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