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문자 5통이 공개되면서 윤한 갈등이 폭발했다.

한동훈 측은 문자 내용이 김 여사의 사과보다는 거부 의사가 담겨 있고, 특검법 추진은 대권 도전의 신호탄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친윤 측은 문자를 흘린 배후를 의심하며 한동훈의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당권 경쟁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의 권력 투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분당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독주 속에 김두관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일방적인 추대를 거부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내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