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 전용 별장 인근에서 호화 유람선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길이 80m, 폭 15m의 유람선은 워터 슬라이드와 50m 길이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 일가가 무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유람선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북한에는 김 위원장 전용 호화 유람선이 총 네 척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유엔 대북 제재가 시작되기 전인 1990년대 도입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