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와그너 감독과의 면접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와그너 감독과의 면접에서 50페이지가 넘는 프레젠테이션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을 내정했다는 것이다.
와그너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을 의지를 보였고, 연봉과 상주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협회는 와그너 감독에게 사전 통보 없이 홍 감독을 선임했으며, 이는 와그너 감독 측으로 하여금 실망감과 불쾌함을 느끼게 했다.
일각에서는 협회가 외국인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