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팬들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024시즌 K리그1 3연패를 목표로 하는 울산은 시즌 도중 사령탑을 잃게 되었고, 팬들은 홍명보 감독이 2월부터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었음에도 울산에 남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4월 울산 구단 유튜브를 통해 대표팀 감독 부임설을 부인하며 울산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울산 팬들의 실망감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성명을 통해 축구협회의 결정을 규탄하며, 울산 팬들의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