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퓨처스 올스타전 도중 깜짝 코칭스태프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정대현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코치 겸 투수 코치로 승격되었고, 이병규 수석 코치, 정민태 투수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는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이번 인사를 '분위기 쇄신'이라고 밝혔지만, 박 감독이 데려온 코칭스태프들이 대거 2군으로 내려가면서 '라인 정리'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은 전반기를 4위로 마쳤지만, 팀 타율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타격 부진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은 후반기 반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정대현 코치는 1군 마운드를 책임져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