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서 만나 '밀월'을 과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서방의 제재를 빗대며 '다극화 세계'를 향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고,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해 서방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두만강 국경 도로 건설은 북한 노동자 파견 확대와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 해소라는 윈윈 전략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한, 러시아는 북한의 핵 개발을 지원하며 국제사회 제재를 무력화하고 루블화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