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선거 명당'으로 불리는 대산빌딩에 선거 사무실을 차리고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르면 23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나 의원은 친윤, 비윤, 반윤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친대한민국'을 강조했고,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대해 당정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비판했습니다.
주자들은 중진들과의 접촉을 통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특히 나 의원은 한 전 위원장에게 불출마를 촉구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는 27일 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선출하며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