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경제 전문가들이 8일 서울에서 만나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중 패권경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3국 협력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3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적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힘을 합치고, 디커플링(공급망 분리)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핫라인 구축과 상시적 대화 채널 마련을 제안하며,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