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이 상무 소속 투수 이강준의 158km 광속구에 깜짝 놀랐다.
이강준은 2020년 KT 위즈에 입단 후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지난해 키움에 합류했으며,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다.
고 단장은 이강준이 설악고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선수이며, 프로 입단 후에도 제구 문제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공 무브먼트를 지닌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선보인 158km 광속구는 고 단장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며, 상무에서 훈련과 코칭을 통해 구속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강준이 이러한 모습 그대로 키움에 복귀하면 고 단장의 선수 보는 눈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