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A 시장은 투수들이 대세지만, 야수들이 깜짝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대형 계약을 터뜨렸던 양석환, 오지환, 안치홍 등 야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얻었고, SSG 최정과 두산 허경민 등 베테랑 선수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정은 '원클럽맨'으로 잔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어떤 조건에 계약할지 주목된다.
허경민은 두산과의 계약이 올해로 끝나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잔류를 선택할지,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 선택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키움 최주환, 삼성 류지혁, 김헌곤, NC 김성욱, KT 오재일 등 야수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FA 시장은 투수와 야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선수가 '최대어'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