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문자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친윤계 인사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김 여사의 문자 캡처본을 공유하며 한 후보를 흔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 여사는 한 후보에게 '사과하겠다',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한 후보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친윤계는 한 후보의 '문자 읽씹'을 문제 삼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친한계는 '당무 개입'이라고 반발한다.
친윤계 인사들은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문자 전문을 전달하며 한 후보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