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축구경기장 3층 좌석이 파란색에서 빨간색 그라데이션으로 바뀐다는 소식에 울산HD FC 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팬들은 울산시가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의 정치적 의도를 반영해 좌석 색깔을 변경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울산HD FC의 라이벌 구단인 포항 스틸러스의 상징색이 빨간색이라는 점을 들어 김 시장의 행동이 정치적 의도가 짙다고 비판하고 있다.
팬들은 울산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색을 띄는 스포츠는 원치 않는다'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으며, 울산시의 결정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