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는 필리핀이 공중 전력 강화에 나섰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F-16과 스웨덴의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을 승인했다.
필리핀은 현재 한국산 FA-50 경전투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더 강력한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10년대 한국에서 도입한 FA-50은 '나라를 지키기에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리핀은 F-16과 그리펜 중 어떤 기종을 선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남중국해에서의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