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처가가 연 매출 8000억원대 규모의 기업집단 유창의 오너 집안으로 밝혀졌습니다.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유창 계열사 4곳의 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억대 연봉을 받았고, 장인과 처남은 대표이사와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에 취임할 경우 처가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나 법인세 처분 등에서 심각한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히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이라는 직책 특성상 처가 기업과 관련된 이해충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현행 이해충돌방지법의 허점을 보완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