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위해 '상석'을 양보하며 각별한 예우를 보였고, 두 정상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나란히 서서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북한은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했습니다.
두 정상은 약 두 시간에 걸친 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