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트럼프 당선 시 한반도 정세는 '피로스의 승리'를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한미연합훈련 비용 청구 등을 요구하며 한미 관계에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김정은과의 파격적인 대북 협상을 추진할 경우, 윤 정부는 남북대화 재개라는 딜레마에 놓일 수 있다.
반면 바이든이 당선되면 한미 관계는 현상 유지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내 정치적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더라도 기존 정책기조가 유지된다면 한반도 정세는 큰 변화를 겪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