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19일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새벽 2시 45분 김정은과 악수하며 평양에 도착한 푸틴은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한 환영 행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푸틴은 김정은에게 선물한 최고급 리무진 '아우루스'를 직접 운전하며 눈길을 끌었고, 확대 정상회담과 단독 정상회담을 통해 북러 관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푸틴은 이번 방문에서 금수산태양궁전 방문은 하지 않았는데, 이는 김정은이 선대의 후광에서 벗어나 '1인 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