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막말이 난무하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 처리 등 여야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독설이 쏟아지며 협치는커녕 대화와 타협마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막말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많다.
김병주 의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발언했고,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유상범 의원에게 '국회법 공부 좀 하고 오시라'며 비꼬았다.
국민의힘도 강민국 의원의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나' 발언 등 막말을 쏟아내며 맞불을 놓았다.
전문가들은 강성 지지층을 의식하는 정치인들이 막말을 통해 당심을 얻으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하며, 국민소환제 도입 등 실질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