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이르면 이달 말 출범한다.
국회는 지난 5일 여당 몫 특조위원 명단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특조위는 국회의장이 여야 협의를 통해 위원장을 정하고, 여야가 상임위원 1명씩을 포함해 4명씩 추천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위은진 전 법무부 인권국장을, 국민의힘은 이상철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상임위원으로 추천했다.
특조위 위원장으로는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비상임위원으로는 김문영 성균관대 교수, 정문자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양성우 변호사(민주당 추천), 황정근 변호사, 방기성 한국방재협회장, 이민 변호사(국민의힘 추천)가 선정되었다.
특조위는 1년 동안 활동하며, 필요에 따라 3개월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