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축구단 팬들이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 3층 좌석 리모델링에 빨간색이 포함된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빨간색은 울산의 라이벌 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상징색이기도 하고, 최근 울산시장의 SNS에서 빨간색이 자주 등장하며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팬들은 울산 구단이 상징색인 파란색을 고집했지만, 울산시는 따뜻한 색깔을 요구하며 빨간색을 포함한 '파란색→빨간색 그러데이션'을 결정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의 유니폼 색깔이 올해 빨간색으로 바뀐 것도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