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년을 맞아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김일성의 업적을 칭송하며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근로단체들은 김일성의 업적을 토론하는 덕성발표 모임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가 북한이 중요시하는 정주년이라는 점에서 예년보다 큰 규모로 추모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김정은 독자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선대 띄우기'를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조선관광' 사이트에는 김일성 30주기를 의미하는 '1994-2024'와 함께 '영원한 주체의 태양'이라는 문구가 적힌 팝업창이 등장했다.
이는 김정은이 김일성에 대한 추모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지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