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이 대통령 시해라는 충격적인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드라마 속 국무총리 박동호의 설정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다.
드라마 속 박동호가 대통령 시해를 결심하는 장면과 그의 대사 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와 장영승 전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드라마가 현실의 사건과 인물을 마구잡이로 가져다 짜깁기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황규환 전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돌풍'이 586 세대의 정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야권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