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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책임자가 문체부 1차관? "尹, 노골적인 인사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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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블랙리스트' 책임자 용호성 1차관 임명 논란! 영화 '변호인'까지 손댔다?!
윤석열 정부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책임자였던 용호성 전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용호성은 2014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으로 재직하면서 블랙리스트 명단을 문체부에 전달했고, 영화 '변호인'의 파리 한국영화제 출품 배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5년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으로 파견돼서는 박정희 풍자극 <개구리>를 만든 특정 연출가를 작품 <소월산천>을 공연 2주 앞두고 배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 시민단체들은 "블랙리스트 책임자를 1차관에 임명한 것은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역사적 부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에 블랙리스트 전면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2024-07-06 01: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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