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홈런더비 우승! 상금은 배팅볼 파트너에게...
LG 오스틴이 2024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서든데스 끝에 승리한 오스틴은 상금 500만원을 배팅볼 파트너인 서인석 LG 1군 매니저에게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예선에서 김도영(KIA)과 동률을 이뤄 첫 서든데스를 치렀고, 결승에서는 페라자(한화)와 또 다시 서든데스를 통해 승리했다.
오스틴은 서든데스에서 김도영을 꺾은 것에 대해 “김도영이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처음이라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
나는 2회차인 ‘경험자’라 조금 여유가 있었다”고 격려했다.
페라자와의 결승전에 대해서는 “페라자가 초반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나의 홈런 4개를 순식간에 기록했지만, 추가 홈런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