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 대해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전 위원은 탄원서에서 김호중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재기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달라'며 '김호중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탄원서는 김호중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그의 재능을 강조하며 죗값을 치르되 노래는 계속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김호중은 5월 9일 음주운전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와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으며, 첫 공판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