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되자 언론계가 들끓고 있다.
언론노조 등 92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후보가 과거 MBC 재직 시절 '세월호 보도 참사 책임', '노조 불법 사찰', 'MBC 민영화 밀실 추진' 등의 행적을 보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진숙 후보가 공영방송 장악을 목적으로 방통위원장에 임명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MBC 장악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