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강동완 교수의 신간 'Life in the Prison State(감옥 국가에서의 삶)'에서 러시아 연해주 건설 현장에서 만난 북한 노동자의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노동자는 교수에게 '총 한 자루 구해줄 수 있소?'라고 말하며 '직장장을 쏴 죽이고 싶다'고 토로했다.
책에는 스티로폼 침대, 안전 장비 없는 노동, 극심한 노동 강도, 쥐꼬리만 한 임금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북한 노동자들의 현실이 생생하게 담겼다.
통일부 또한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 파견 노동자들이 임금의 대부분을 국가에 상납하고 최저임금 수준의 돈만 받는 현실을 폭로했다.